‘핼러윈 사고 막는다’...경찰, 인파 관리 강화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0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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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통행 유도 위한 접이식 폴리스라인 설치 확대
- 구급차·소방차 통로 상시 확보
▲ 지난해 핼러윈을 앞둔 이태원 거리 모습(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합동감사 결과 당시 경찰 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경찰이 올해 핼러윈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인파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핼러윈 기간으로 보고 이태원 일대 인파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에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일단 경찰은 지난해와 비슷한 250~300명을 현장에 배치한다. 용산서는 현재 금·토요일마다 이태원에 15~30명으로 인파 관리를 하고 있는데 핼로윈 때는 인력을 10배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다.

또 인파가 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24~25일, 31일, 11월 1일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급차·소방차를 위한 비상로 확보도 강화하고, 우측통행 유도를 위해 접이식 폴리스 라인 설치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와 달리 필요한 경우에만 만들었던 구급차·소방차를 위한 비상로를 올해는 상시로 통로를 비워놓을 예정이다. 폴리스라인도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에서 이태원 일대 여타 골목으로 수를 늘린다.

한편, 서울시도 홍대·이태원 등 핼러윈 기간에 인파가 많이 밀집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에 대해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서리, 인력 배치, 교통 통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세계음식문화거리와 이태원로 일대는 혼잡도 ‘경계 단계’ 이상 시 입·출구를 분리해 운영하고 인파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매우 혼잡’ 단계에 이르면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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