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영사안전콜센터 전화, 이제 이름 뜬다…발신정보 표시 시작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16: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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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수신 화면에 ‘영사안전콜센터’ 등 표시
▲ 휴대전화 내 영사안전콜센터 발신표시 화면(PNG) [외교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21일부터 외교부 영사안전콜센터가 해외 체류 국민에게 전화를 걸면 휴대전화 화면에 ‘영사안전콜센터’ 등 발신정보가 표시된다.


외교부는 영사안전콜센터에서 발신하는 전화임을 수신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발신정보 표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외 사건·사고 발생 등으로 외교부가 우리 국민에게 직접 연락할 때 모르는 전화번호라는 이유로 통화가 연결되지 않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최근 보이스피싱과 스팸전화가 늘면서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 과정에서 영사안전콜센터의 연락도 외교부 전화인지 알아보지 못해 받지 않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수신 화면에서 콜센터 발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방식을 개선했다.


외교부는 발신정보 표시를 통해 해외 사건·사고와 관련해 국민과 보다 신속하게 통화하고, 사건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사안전콜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해외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영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7개 외국어 통역도 지원한다.


콜센터는 2005년 문을 연 뒤 해외 사건·사고 접수와 전파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초기 대응 업무를 맡아왔다. 외교부는 2025년 12월 콜센터를 직제화한 이후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 전화요금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는 ‘영사안전콜센터 무료전화 앱’도 운영된다. 해당 앱은 데이터 연결을 이용해 콜센터와 통화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사전에 동의한 경우 긴급 상황에서 위치정보를 재외공관과 관계기관에 전달할 수 있다.


영사안전콜센터 대표번호는 02-3210-0404이며 해외에서는 국가번호를 포함한 +82-2-3210-0404로 연락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료전화 앱을 이용하면 해외에서도 데이터 연결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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