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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23일 이도테라원과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사진: 한국남동발전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대를 위한 공공 발전사와 민간기업 간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3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AI 기반 인프라 전문기업 이도테라원과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장현 한국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과 정종찬 이도테라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대상은 인천 옹진군 굴업도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해상에 건설이 계획된 '인천에코윈드 해상풍력'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발전설비 규모는 435MW로, 양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개발 협력과 구체적인 역할 분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인천 해상풍력 사업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양사는 앞으로 육상풍력과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시설을 비롯해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서도 공동개발 가능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시설 건설과 운영, 전력시장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도테라원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과 에너지 저장·관리,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사업 분야의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양측은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확충과 함께 무탄소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경제 및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장현 한국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은 “에너지 전환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과 통합 인프라 개발 역량을 갖춘 이도테라원이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공동개발이 발전설비의 7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비전을 달성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찬 이도테라원 대표이사는 “해상·육상풍력, 태양광, BESS, 데이터센터 등 당사의 AI 기반 인프라 전주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남동발전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산업 성장과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인천 해역에서 여러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에는 320MW 규모의 인천용유무의자월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2023년 8월에는 같은 규모의 인천덕적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확보했다. 이들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개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이도테라원과의 협약을 통해 인천을 포함한 서해안 지역의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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