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암, ‘거장항준’ AI 영상 제작 참여...예능 분야로 협업 확대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30 1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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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무암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제작 기술이 영화와 광고를 넘어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도 적용되고 있다. AI 콘텐츠 제작사 무암(MooAm)이 SBS와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인 예능 '거장항준'의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무암(대표 겸 감독 현해리)은 시네마틱 토크 예능 '거장항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에참여했다고 밝혔다.

'거장항준'은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인생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한다는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출연진과 캐스팅 과정을 풀어가는 오디션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SBS 이동원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컨텐츠랩 비보(대표 송은이)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이후 장항준 감독의 차기작 구상 과정을 상황극과 대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무암은 프로그램에서 장항준 감독이 구상하는 영화 속 장면을 AI 영상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맡았다. 출연진의 대화와 상황극에 맞춰 시각적 장면을 제작하고, 프로그램의 예능적 구성에 적합한 영상 표현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실사형 AI 영상 제작 방식에서 나아가 방송 프로그램의 흐름과 연출 의도에 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프로그램에는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제작사 대표 역할의 송은이, 전직 영화 기자 출신 조감독 역할의 김풍이 출연한다. 이들은 영화 제작과 배우 캐스팅을 둘러싼 상황을 대화와 역할극으로 전개한다.

총 6부작으로 제작된 '거장항준'은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SBS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한편 무암은 자체 제작 영화 '삭제된 소년'으로 해외 영화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대만 가오슝 영화제와 HKLGFF 2026 등에 초청됐으며,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는 국내 첫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다.

무암은 향후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 제작과 외부 영상 제작 협업을 병행하며 영화·방송 분야에서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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