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독도 조형물 철거됐다... 전쟁기념관 “낡아서 수장고에 보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22: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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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12년 동안 전시됐던 독도 조형물이 지난 6월 초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해당 조형물은 2012년 기증받아 전시된 것으로, 가로 80㎝, 세로 50㎝ 크기의 독도 축소 모형과 함께 ‘아름다운 섬, 독도’라는 제목의 설명문이 부착돼 있었다.

철거된 자리에는 현재 6·25 전쟁 참전 용사 소개 영상이 나오는 디지털 전광판과 전시 안내 배너가 설치돼 있다.

전쟁기념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노후화한 전시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독도 조형물을 철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전쟁기념관에서 철거된 전시물은 독도 조형물을 포함해 총 6개로 알려졌다.

기념관 관계자는 언론에 “조형물이 낡았고, 전시 공간이 본래 조형물을 위한 곳이 아니어서 철거 후 보관하고 있다”며 “추후 관련 전시나 상설전이 있을 경우 이를 재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념관 측 설명에도 국가 수호와 영토 주권을 상징하는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것에 대해 일부 전문가, 시민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 광복절 전후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것과 비슷한 시기에 이뤄져 추가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독도 조형물 철거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조형물 재설치를 결정한 바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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