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6일 오전 6시 부산 육상 지날듯...전국에 최대 250㎜의 많은 비, 시속 215㎞ 강풍까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5 19: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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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항 방파제 뒤로 파도가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오후 6시 제주 200㎞ 부근까지 북상했다. 6일까지 전국적으로 최대 250㎜의 많은 비를 뿌리겠다. 제주도 산지에선 600㎜까지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215㎞/h(초속 60m/s)의 강풍이 우려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180㎞ 해상(31.7N, 126.1E)에서 시속 30㎞로 북북동진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169㎞/h(47m/s)로, 강도는 여전히 ‘매우강’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6일 0시 서귀포 동쪽 약 60㎞ 해상을 지나 오전 6시 부산 서남서쪽 50㎞ 육상을 관통해 낮 12시 울릉도 북북동쪽 50㎞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날 것으로 보이는 주요 지점에서 태풍 중심까지 거리는 오후 6시 현재 제주 200㎞, 통영 410㎞, 부산 480㎞, 포항 570㎞, 울릉도 780㎞다.

▲태풍 예상 경로. /기상청
 오후 7시 현재 제주도와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해상, 서해남부해상,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 태풍특보가,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충남북부에 호우특보, 경남권해안과 충남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돼 있다. 제주도와 전남 섬지역에 시간당 30㎜ 내외, 전국적으로 시간당 5~20㎜의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90㎞/h(25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제주도 삼각봉에서는 초속 34.5m/s(시속 124㎞/h)의 강풍이 관측됐다.

 4일 0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윗세오름(제주) 594.5㎜, 해안(양구) 187.0㎜, 포천이동 168.5㎜, 서산 97.6㎜다.


 태풍 최근접 시기는 이날 늦은 밤부터 6일 이른 새벽 사이 제주도, 내일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남권해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후 7시 현재 한반도를 비구름대가 덮고 있다. /기상청
 태풍의 영향으로 5∼6일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울릉도.독도에는 최대순간풍속이 145~215㎞/h(40~60m/s) 내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전남서해안에는 110~145㎞/h(30~40m/s) 내외,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 강원영서남부에는 70~110㎞/h(20~30m/s) 내외,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에는 55~70㎞/h(20m/s)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6일 오전 6~12시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강원영동,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50~100㎜,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5∼6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100~250㎜다. 많게는 제주도산지 600㎜ 이상,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400㎜ 이상까지 내릴 수 있다. 
▲태풍경보등 특보 현황. /기상청
 수도권과 충남권, 전남·북은 이날 밤 6∼12시부터 6일 새벽 3∼6시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과 충북은 6일 0시~오전 3시에서 오전 6∼9시, 경남·북은 5일 밤 9∼12시에서 6일 오전 6∼9시, 제주도는 6일 0~새벽 3시가 집중 강우시간이다.

 5일과 6일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먼바다, 6일과 7일 오전 사이에는 동해상에서 바람이 50~180㎞/h(14~5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12.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5일 오후 6시 현재 태풍 힌남노의 중심위치. 기상청
 그 밖의 서해상에도 6)까지 바람이 35~70㎞/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5일과 6일 대부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짐에 따라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서해남부해안은 5일과 6일, 동해안은 내일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다.


 6일 아침최저기온은 17~23도, 낮최고기온은 25~29도, 7일 아침최저기온은 12~20도, 낮최고기온은 26~29도가 되겠다.

 6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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