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5~6일 한반도 상륙 우려에... 제주‧부산 태풍 피해 예방 점검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1 1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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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이 발표한 1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위치와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제주도에 상륙하고 이어 북동쪽으로 이동해 6일에는 대한해협 인근에 위치할 전망이기에 제주도와 부산 등 남부지방에서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있다.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에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위치와 예상 경로를 발표했다.

기상청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11호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 도달했다.

이후 태풍은 남서쪽으로 이동해 오는 2일 오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급격히 북상해 오는 5일 제주에 상륙할 예정이다.

5일 오후 3시 태풍의 위치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이며 강도는 현재 ‘초강력’에서 ‘매우강’으로 기세가 약화된다. 최대풍속이 ‘44㎧ 이상 54㎧ 미만’인 경우 매우강 단계로 분류되며 이는 사람이나 바위가 날아갈 만큼의 위력이다.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풍속은 초속 49m(시속 176km), 강풍반경은 420km이다.

이어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힌남노는 6일 오후 3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전망이다.

이때 중심기압은 950hPa,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km), 강풍반경은 400km이며 강도는 ‘강’으로 전망된다.

태풍 북상 예보에 제주도와 부산에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양 행정시와 43개 읍·면·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북상 대비 사전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배수구와 맨홀 등 호우 피해 예상 시설물을 중심으로 점검‧정비를 하고 저지대·농경지 침수, 축대 붕괴와 비닐하우스, 농축산 시설, 양식시설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산시에서도 배수시설과 시설물 안전 상태 점검 등 본격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해안가에서도 어선들을 부두와 육지로 피항시키는 등의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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