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강타한 포항, 기록적인 폭우 쏟아져...급류에 70대 여성 휩쓸려 사망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0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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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포항 북구 도로가 침수됐다.(사진, 경찰청 도로교통정보 CCTV 캡처)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경북 포항을 강타해 시간당 70~100mm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포항지역 곳곳에서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고 한 70대 여성은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6일 새벽 포항 대송에 시간당 104.5mm, 포항 구룡포에 시간당 110.5mm 등의 폭우가 내렸다.

폭우로 인해 이날 오전 3시 14분 남구 청림동 1~7통 지역이 침수됐고 연일읍 우복리, 창포동 두호종합시장, 장성동 시내 곳곳이 침수됐다. 또 포항 운하를 중심으로 물이 불어나 죽대동 일대도 물이 들어찼다.

남구 송도동 송림초등학교 주변 도로와 송도해수욕장 일대 해안도로 등 송도동 곳곳이 침수돼 통행이 통제됐다.

아울러 동해면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를 비롯해 북부시장 일부 지역, 대잠 고가도로 아래, 옛 포항역사 주변, 선린병원 사거리, 오천읍 원리, 오천시장,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장성동 두산위브 삼거리 포스코 정문 등에도 물이 들어차 통행을 막았다.

대송면 제내리 칠성천, 장기면 대곡리 등 하천 곳곳도 범람 위험으로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폭우로 포항 오천읍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경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1시간여만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딸, 남편과 함께 걸어서 대피소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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