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웹툰 작가 윤서인씨가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숙소에 내건 ‘범 내려온다’ 현수막을 두고 “척추 나간 구겨진 XX 호랑이”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윤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여론에서 ‘범 내려온다’ 현수막을 두고 반일(反日)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한 매체의 기사를 캡처한 뒤 이 같이 적었다.
윤씨는 “그냥 아무 것도 안 걸면 되잖아. 아무 것도 안 거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척추 나간 구겨진 XX 호랑이 그림 걸어놓고 ‘범 내려온다’ 이게 뭐냐”고 했다.
그는 “’이 정도면 일본이 뭐라고는 못하겠지?’ 비겁한 마음으로 무의미한 상징물 하나 걸어놓고, 또 뭐라고 하나 안 하나 살피고 발끈발끈 XX하고”라며 “꼭 이렇게 조급하게 티를 내는 저 마음은 얼마나 가난한가”라고 썼다.
윤씨는 “나 같으면 정 현수막이 걸고 싶으면 ‘세계인의 축제에 참가하게 돼서 기뻐요’라던지 ‘어려운 시기에 모두 힘냅시다’ 이렇게 걸겠네”라며 “긍정, 화합, 행복, 여유가 뭔지 모르고 매사에 악의적이고, 적대적이고, 건들기만 해봐(라며) 부들거리는 나라가 내 조국인 게 너무 슬프다”라고 글을 맺었다.
윤씨는 앞서 대표팀 선수단이 올림픽 숙소에 "신에게는 아직 5000만 국민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을 내건 것에 대해서도 “남의 잔칫집 가서 굳이 하는 짓 보라”라며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저러고 호스트가 제공하는 맛난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들은 뻔뻔하게 누리겠지”라며 “올림픽 정신 따위는 X나 줘라. 안 간다고 큰소리 뻥뻥 치다가 슬며시 기어가서 XX짓, 아 창피해”라고 적었었다.
윤씨는 지난 1월 페이스북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모욕한 혐의 등으로 유공자 및 후손 463명에게 민형사 소송을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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